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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번 사진 × 함께쓰는 밤

    2021.05.24 by LucWriter

  • 55번 사진 × 함께쓰는 밤

    2021.05.24 by LucWriter

  • 54번 사진 × 함께쓰는 밤

    2021.05.24 by Luc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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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4 by Luc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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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번 사진 × 함께쓰는 밤

    2021.05.23 by LucWriter

  • 49번 사진 × 함께쓰는 밤

    2021.05.23 by Luc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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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3 by LucWriter

  • 46번 사진 × 함께쓰는 밤

    2021.05.23 by LucWriter

  • 44번 명화 × 함께쓰는 밤

    2021.05.23 by LucWriter

  • 43번 명화 × 함께쓰는 밤

    2021.05.23 by LucWriter

  • 42번 명화 × 함께쓰는 밤

    2021.05.23 by LucWriter

56번 사진 × 함께쓰는 밤

정뱅이n김은정 투둑투둑투둑 빗소리 가득한 택시에서 네가 떠올라 미처 다 흘러내리지 못한 빗방울이 남긴 점묘화 속에서 네가 보여 이렇게 그리운 건 사랑일까 너를 사랑했던 내가 그리운걸까 이어 택시가 멈추고 현실에 발을 내려 더이상 그립지 않아 #비오는날택시 #그리움 #다짐 너부리n이상미 부러운 사람이 생겼다. 나대로 사는 게 좋을 뿐인, 늘어날 대로 늘어난 고무줄마냥 느슨한 사람인 나에게 저렇게 살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전국을 돌아다니는 정력과 매일 저녁 소주 1병을 마신다는 체력. 이 순간 내가 부러운 사람은 송해 선생님. 그래 그분이시다. 송해 선생님이 머릿속에 떠오른 그 순간 그저 생각임에도 불구하고 코끝에 싸한 알콜의 향기가 스쳐가는것 같았다. 지..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4. 09:57

55번 사진 × 함께쓰는 밤

쓰밤n김남열 확신하는 것은 두렵고, 도망치는 것은 무서워 모호한 중간에 안식한다. O도 X도 아닌 선 가운데 선채, 완전히 넘어가지도, 완전히 넘어오지도 않는다. A도 B도 선택하지 않은 채 모호한 말로 떠 넘기고 애매한 말로 회피한다. #선택 #선택장애 #회피 복 이끄미n최광복 몸이 불어나는 것을 느낀다. 거울 속 턱이 둔해지기 시작했고 바지가 살에 치여 버거워 하고 있다. 체중계에 올라가니 어김없이 숫자가 높아졌다. 이 기세라면 신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다. 대책이 시급하다. PT라도 신청해야 하나? 사실 신청하고 싶지만 사악한 가격 때문에 신청하지 못한다.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것은 없을까? 고민 끝에 찾아낸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걷기다. 점심시간, 퇴근길, 저녁을 먹고 틈틈이 걷는다. 두 번..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4. 09:55

54번 사진 × 함께쓰는 밤

쓰밤n김남열 이틀째 술이다. 술 쩌든 냄새가 살 속까지 파고든 것 같다. 버스로 4시간이나 걸리는 곳까지 와서도 결국 술인가. 원래 MT라는 게 그렇대도, 친한 친구들끼리도 이 모양이라니. 어스름히 어둠 내려앉는 저녁, 오늘도 반복되는 술자리를 위해 알코올을 충전하러 가는 길이다. 호수를 돌아 편의점까지는 30분 정도려나. 사실 게임에서는 이겼다. 요리도 설거지도 아무것도 안 해도 되지만, 내일 아침 이대로 떠나자니 허탈할 것 같아 내가 다녀오겠다고 했다. 터미널 방향은 반대편이라 이곳으로는 처음이다. 펜션에서 본 호수 경치가 좋았던터라 가까운 곳에서 보고 싶었는데, 이왕 온 김에 어슬렁 거리다 돌아가야겠다. #mt #원래그래 #허탈 정뱅이n김은정 이번에는 내가 아주 하찮은 일로 헤어지자고 했다. 장학금..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4. 09:54

53번 사진 × 함께쓰는 밤

복 이끄미n최광복 집에서 나와 일단 걷습니다. 근처 공원으로 향합니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보폭을 넓게 걷는 것이 좋다는 것이 기억났습니다. 바로 보폭을 넓게 걸었습니다. 지난겨울을 생각해보니 신기하게 겨울이 되면 살이 빠졌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지하철 2~3 정거장 이상의 거리를 걸어서 집에 갔었습니다. 그때마다 추워 보폭을 넓게 하고 걸었었습니다. 보폭을 크게 걷다 보면 체온이 올라 따뜻해졌기 때문입니다. 보폭을 크게 걸었던 것이 살이 빠지는 데 도움을 주었나 봅니다. 당분간 보폭을 넓게 걸어야겠습니다. 연휴 때 열심히 먹어 볼과 턱이 자라났기 때문입니다. 몸이 무거워지고 자신감도 떨어지기도 합니다. 너무 쉬기만 한 것은 아닌지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면 더욱 나가서 걷습니다. 걷다 보면 부정..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4. 09:53

52번 사진 × 함께쓰는 밤

은비n장은비 차가워진 공기, 가을 올해의 여름은 부쩍 여름 답지 못하게 보냈다. 뜨거운 태양을 마주한 날들보다 습한 공기와 빗속을 거닐었던 날들이 많았다. 푸른 초록과 연한 파랑의 하늘을 함께 보던 시간 대신 빨간 우산의 살대의 개수를 세면서 이 계절이 끝나면 이 비도 끝이 날까 하고 생각하던 날들이었다. 게다가 전염병이 창궐한 슬픔과 날씨의 우중충함이 합쳐져서 나도 모르게 우울해지는 기분이 싫어져, 이 시간이 어서 지나가길 바랐다. 그리고 나면 우리는 괜찮아지지 않을까. 이제는 좀 살만해지지 않을까를 기대하면서 매일을 그랬다. 갑작스레 마주한 가을은 즐길 수 있을까 싶다가 가을의 하늘을 바라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여전히 도시 곳곳에 창궐한 이 병세가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모두의 희망이 되었고..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4. 09:51

50번 사진 × 함께쓰는 밤

은비n장은비 질문에 잠식되어 무슨 말을 적어야 할까 아니 적지 말아야 할까. 삶이 내 맘과 같지 않다고 해야 할까 애초에 마음처럼 되는 삶은 없다고 해야 할까. 어쩌면 마지막으로 할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는 순간을 일단 적어봐야 할까 마지막이 아니니까 적지 않아도 괜찮다고 해야 할까. 어느 날 그렇게 오랜 시간 하늘을 올려다보고 어떤 흔적을 찾으려고 애를 썼던 나를 기억이나 할까 기억조차 하지 않으려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을 포기해버렸을까. 대상이 사라진 글에 무슨 효용이 있을까. 너도 없고 나도 없는 그 무의미한 시간을 무의미한 글들로 덮어내면 보란 듯이 사라져버릴까. 애초에 사라진 대상에게 효용을 바란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을까. 여름이 그렇게 가고 겨울이 왔는데 행복했다가 행복하지 않다가 자신 있다..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3. 19:12

49번 사진 × 함께쓰는 밤

쓰밤n김남열 왼쪽? 오른쪽? 어디로 가야 물을 찾을 수 있을까? 음... 일단 뛰어보자. 이대론 아무것도 되질 않을 테니. #고민따위 #쓸데없다 #일단 #저질러 첫문장n최현수 그녀는 도심에서 개구리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으므로, 글쎄요, 라고 대강 말을 흐렸는데, 그 때문이었는지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그녀는 이후 한동안 말이 없었다. 우리가 꽤 오랜 시간 침묵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내 머릿속의 생각들이 어느 정도 정리 된 이후였다. “개구리가, 어쨌다고요?” “네? 아니요. 별 얘기 아니었어요.” 그리고 또 침묵. “어쩌면 다음 세대 아이들은 개구리가 어떻게 우는 지조차 모를 지도요.” 난 어색한 침묵을 깨트리기 위해 굳이 개구리 토크를 이어가기로 ..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3. 19:10

47번 사진 × 함께쓰는 밤

너부리n이상미 사람 사이는 늘 애매하고 흐릿해서 정확히 어디쯤인지 가늠할 수가 없다. 그저 안개등을 켜고 브레이크에 발을 걸친채 짙게 낀 안개속을 지나가는 것처럼. 저쯤 어디에 있겠지 하는 예상만으로 앞차의 브레이크등이 잘 작동하길 바라는 마음뿐. 나 혼자 안개등을 잘 켜고 안전거리 잘 유지한다고 사고가 안 나는건 아니더라. 그게 무섭다고 갓길에 차를 세우고 내려버릴 수도 없는 길을. 안개가 걷힐 리 없는 이 길을 한껏 눈을 찡그린 채 저쯤 어딘가에 있을 누군가의 브레이크등을 기다리며 지나가는 중이다. #안개속 #간격 #사고다발지역 #경고등 첫문장n최현수 산을 반쯤 집어 삼킨 안개가 두렵다면 그것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내 자신이 두렵기 때문일 것이다. #라고시작하는소설을써보면좋을것같은 #적적함 #아득함 ..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3. 19:08

46번 사진 × 함께쓰는 밤

너부리n이상미 길가에서 꽃을 마주치게 되면 꽃의 이름 보다 꽃말이 궁금했던때가 있었다. 사랑. 슬픔. 그리움. 후회. 질투. 충절. 배신.... 그럼 의미들이 꽃들과 무슨상관이 있다고.. 온갖 사람의 감정들이 자신에게 붙어 있다는걸 꽃들은 알고나 있을까. 저 꽃이 아름답다는것 말고 사람이 숨겨놓은 의미을 위해 피어나야 할리 없다. 꽃은 그저 꽃으로. 바라보는 나는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 은비n장은비 찾아온 계절을 사랑하듯이. 코끝이 시리다가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날이 제법 쌀쌀해졌어요. 잘 지내고 계시죠? 간밤에 무탈하게 잘 주무셨는지요. 말을 할 때 무난하게 꺼내기 좋은 주제가 날씨이야기라고 해서, 살짝 건네보아요. 오늘 밤엔 조금 추울 수도 있다고 하니까 따뜻하게 입고 나가셨길 바라요. 그날, 잠깐 ..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3. 19:06

44번 명화 × 함께쓰는 밤

쓰밤n김남열 익숙한 것이 낯설게 보일 때 자유를 느낀다. 낯섦을 새로움의 토대라 일컫는 사람들이 있다. 좋은 말이지만, 한편으론 생산성에 가까운 의미라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표현한다. 호기심이라고. 창조, 창의성과 같은 단어는 결과가 중시된다. 물리적으로 표현되는 결과물에 따라야 하는 이유다. 거의 창조 수준에 달하는 무언가를 생각하거나 고안하더라도, 그것이 만들어지거나 그려지거나 혹은 글로 표현되지 못하여 타인과 공유되지 않으면 쓸데없는 생각일 뿐이다. 다시 말해, 타인으로 하여금 새롭다는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그 생각은 소각되고 만다. 하지만, 호기심은 타인의 관심을 필요치 않는다. 감정을 표현한 단어로 스스로의 내면에 더 닿아있다. 억지로 자아낼 필요도 없고, 누구에게 인정..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3. 18:10

43번 명화 × 함께쓰는 밤

정뱅이n김은정 "가지마 제발" 나의 간절함과는 아무 상관없이 사람들은 몸을 흔들며 섹스 어필할 뿐이다 "내 잘못이야" 빠질 수 없는 자리랬지 못 믿고 여기까지 찾아와서 미안해 "날 떠나지마" 너 없이 산다는 생각해본 적 없어 내가 다 잘못했어 제발 가지마 : "그만하자 피곤해“ #누가먼저였을까 #절망 #슬픔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3. 18:07

42번 명화 × 함께쓰는 밤

첫문장n최현수 “아니, 대낮부터 술을 그렇게 마셔서는. 눈 풀린 것 좀 봐요.” “딱 한 잔만 마셨다니까 그러네. 분위기 맞춰주려고 마신 거야. 분위기.” 남자는 눈을 갸름하게 뜨고 캔버스를 바라봤다. “그나저나 그건 뭘 그리는 거야?” “언제부터 당신이 내 그림에 관심을 가졌다고 그래요?” “이제부터 가져볼까 하고.” 취기에 정신을 못 차리는 듯 남자는 더욱 몽롱한 표정이 되었다. 여자는 고개를 살짝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18년짜리 묵은 원한이 호수 밑으로 가라앉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에요. 어때요, 그래보이나요?” “뭘 표현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어. 분명 한 잔 밖에 안 마셨는데…….” 남자는 서서히 뒤로 고꾸라졌다. 뒤이어 호수에 큰 파문이 일었고, 여자는 그림을 마무리하듯 세밀한 붓터치를 끝내..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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