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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② #길_최광복

    2021.06.28 by LucWriter

  • 함께쓰는 밤 시즌 1,2 소개

    2021.05.29 by LucWriter

  • 74번 명화 × 함께쓰는 밤

    2021.05.24 by LucWriter

  • 72번 사진 × 함께쓰는 밤

    2021.05.24 by LucWriter

  • 70번 사진 × 함께쓰는 밤

    2021.05.24 by LucWriter

  • 66번 사진 × 함께쓰는 밤

    2021.05.24 by LucWriter

  • 43번 명화 × 함께쓰는 밤

    2021.05.23 by LucWriter

  • 42번 명화 × 함께쓰는 밤

    2021.05.23 by LucWriter

  • 34번 명화 × 함께쓰는 밤

    2021.05.23 by LucWriter

  • 29번 사진 × 함께쓰는 밤

    2021.05.23 by LucWriter

  • 27번 사진 × 함께쓰는 밤

    2021.05.23 by LucWriter

  • 25번 사진 × 함께쓰는 밤

    2021.05.23 by LucWriter

② #길_최광복

전시 동선 ➤ ➤ (1번 사진 ➤ 2번 작품 ➤ 3번 사진) 작품 내용 # 길_최광복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것은 벤치 위 광합성 하는 고양이와 골목길 앞 1,000원에 3개 하는 붕어빵을 포기하는 일 새로운 길에는 이빨을 보이며 짖는 개와 진흙탕으로 하얀 운동화가 더럽혀질 수 있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미소 짓는 꽃들과 새들의 수다스러움을 마주할 수 있다.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것은 익숙함을 내려두고 두려움을 넘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 뒤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프로젝트 전시장/'틈' 생각과 생각사이 2021. 6. 28. 14:19

함께쓰는 밤 시즌 1,2 소개

'함께쓰는 밤 시즌 1, 2' 소개 함께쓰는 밤은 글쓰기보다 맘 속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수다모임에 가까웠습니다. 물론 쓰기도 했지만 지금의 체계를 갖춘 건 온라인 글쓰기로 완전히 옮긴 후부터죠. 지금의 모임 취지와 철학도 처음부터라기 보단 1년 동안 다듬어진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나'라는 주제는 처음부터 2021-2 시즌을 진행중인 지금까지 메인 오브제 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함께쓰는 밤 시즌 1, 2의 전시장에는 글 내용보다 모임에서 다뤘던 주제와 나눴던 이야기들을 정리해 놓은 전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후 시즌보다 더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시즌 1에는 주로 '나'에 대한 이야기로 고민 덩어리, 즐거움을 주는 것들, 사회 속의 나, 내가 무엇이었..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1,2 (2019) 2021. 5. 29. 02:10

74번 명화 × 함께쓰는 밤

첫문장n최현수 호미질을 하느라 날이 저무는 지도 몰랐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주인나리께서는 좋아하시겠지만, 난 전혀 그렇지 않다. -다들 어딜 가버린 거지? 시간 되면 어련히 함께 돌아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모두들 개인주의다. 물론 나도 만만치 않다. 저번에 여기 어딘가에 군고구마를 묻어놓았었는데……. 그렇게 멍하니 걷던 나는 하늘에서 군고구마보다 조금 더 큰 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드디어 이 지긋지긋한 노동에서도 해방이다.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사람들 중 몇몇이 이렇게 일을 마칠 때 쯤, 석양 반대편에서 날아오는, 석양보다도 눈부신 물체를 보고 난 뒤 미쳐버렸다고들 했다. 어쩌면 그것 때문에, 무의식중에 난 홀로 남아 있으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한창 호미질을 ..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4. 11:02

72번 사진 × 함께쓰는 밤

은비n장은비 밤공기가 참 좋은 요즘. 차갑지만 제법 선선해진 밤공기에 두근거리고 설레고 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좋은 날들인 것 같으면서도 시작하려니 막상 두려워지는 시간. 다가오는 미래를 서서히 계획하고 시간을 들이는 일에 더 집중하는 날들. 내년엔 무엇을 할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많이 생각하고야 마는 날이었는데, 요새는 부쩍 그러지 못하고 있다. 내일이 있을까. 계획대로 내년은 정말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런저런 미래를 그려보지만 이것이 정말 다가올 미래인가 싶어진다. 그러다 결국 오랫동안 생각에 잠겨 이 어둡고 차가움 속에 고이 갖혀버렸다. #내년계획 #내일이있을까 쓰밤n김남열 살다 보면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기도, 주기도 한다. 모든걸 무난하게 중화하려는 습관이, 그 당..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4. 10:30

70번 사진 × 함께쓰는 밤

정뱅이n김은정 1980년대의 건물이라든가 간간이 보이는 한옥들로 이루어진 종로는 서울의 중심부지만 강남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종로의 골목을 걷다 보면 어느 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기분이 든다. 그중 하나는 낙원상가 뒤, 아구찜 거리다. 궁벽진 이 골목을 어찌 알고들 찾아오는지 아구찜 전문 식당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찬바람이 초록빛을 앗아가고 앙상하게 남겨진 가지가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린다. 추위와 함께 어쩐지 허기가 지는 계절이다. 아귀가 가장 살이 오르는 때도 바로 이 겨울이다. 매콤하고 눅진한 양념 아래로 아귀의 뽀얀 살과 미더덕, 새우 그리고 이 모든 바다 내음을 한껏 품은 콩나물 더미. 몸통의 절반인 대가리와 큰 주둥이를 가진 아귀는 그 생김새와 판이한 맛을 낸다. 생물의 기분 나쁜 물컹..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4. 10:27

66번 사진 × 함께쓰는 밤

복 이끄미n최광복 지금의 시간이 좋다. 딱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함께 있어서 좋다. 식탁에 앉아 같이 밥을 먹을 수 있어 좋다. 같은 공간 아래 함께 숨 쉬고 있어서 좋다. 서른이 넘어가니 가족들과 함께 하는 매 순간이 소중하다. 지금 이 시간을 영원히 붙잡아 두고 싶을 만큼 #사랑해요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4. 10:22

43번 명화 × 함께쓰는 밤

정뱅이n김은정 "가지마 제발" 나의 간절함과는 아무 상관없이 사람들은 몸을 흔들며 섹스 어필할 뿐이다 "내 잘못이야" 빠질 수 없는 자리랬지 못 믿고 여기까지 찾아와서 미안해 "날 떠나지마" 너 없이 산다는 생각해본 적 없어 내가 다 잘못했어 제발 가지마 : "그만하자 피곤해“ #누가먼저였을까 #절망 #슬픔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3. 18:07

42번 명화 × 함께쓰는 밤

첫문장n최현수 “아니, 대낮부터 술을 그렇게 마셔서는. 눈 풀린 것 좀 봐요.” “딱 한 잔만 마셨다니까 그러네. 분위기 맞춰주려고 마신 거야. 분위기.” 남자는 눈을 갸름하게 뜨고 캔버스를 바라봤다. “그나저나 그건 뭘 그리는 거야?” “언제부터 당신이 내 그림에 관심을 가졌다고 그래요?” “이제부터 가져볼까 하고.” 취기에 정신을 못 차리는 듯 남자는 더욱 몽롱한 표정이 되었다. 여자는 고개를 살짝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18년짜리 묵은 원한이 호수 밑으로 가라앉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에요. 어때요, 그래보이나요?” “뭘 표현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어. 분명 한 잔 밖에 안 마셨는데…….” 남자는 서서히 뒤로 고꾸라졌다. 뒤이어 호수에 큰 파문이 일었고, 여자는 그림을 마무리하듯 세밀한 붓터치를 끝내..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3. 18:05

34번 명화 × 함께쓰는 밤

복 이끄미n최광복 태풍이 지나가고 청명한 하늘이 반겨준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간 듯 하나 둘 모여든다. 모두가 지쳐있지만 햇빛과 자연 속에서 머물다 간다. 언제 태풍이 왔냐는 듯이 #공원 #일상 #코로나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3. 17:52

29번 사진 × 함께쓰는 밤

쓰밤n김남열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치던 어느 날. 우산을 쓰고도 몸이 반쯤 젖어 짜증 섞인 마음으로 엘리베이터에 오르는데 이제 막 내려서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와하하 비를 맞으며 즐거워한다. 그래. 즐거운 사람들은 뭘 해도 즐거운 법이지. 사실은 비가 성가셨던 게 아니라 내 마음이 흐린 탓은 아니었을까. #주구장창내리는비 #날씨 #장마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3. 17:30

27번 사진 × 함께쓰는 밤

너부리n이상미 토독토독 귤껍질을 까는데 니가 소근 거리며 말했어 겨울 냄새가 난다고 그날 손이 노래질 때까지 귤을 한 바가지는 깠던 거 같아 내 옆구리에 붙어서 머리를 기댄 채 겨울 냄새가 난다며 킁킁거리는 니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너의 동글동글한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어서. 나? 나 지금 과일가게 가고 있지 또 손이 노래질 때까지 너에게 겨울 냄새 맡게 해 주려고 말이야 어어? 웃지 마. 니가 몰라서 그러는데 정말 심각하게 사랑스럽다고 #귤한바구니 #데이트하러가는길 #내마음마치귤밭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3. 17:29

25번 사진 × 함께쓰는 밤

정뱅이n김은정 최근 시내버스를 타고 자취방으로 가다 내 가슴 속 저 밑바닥 컴컴한 곳에 놓인 빈 소파를 떠올렸다. 가끔 아무도 모르게 혼자 앉아보는, 고독하고 오래된 한 자리를. 버스 창문을 여니 새삼 서늘한 바람이 불어왔다. 버스 운전기사가 틀어놓은 라디오에선 내일부터 정말 추워질 거란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니까 오늘은 여름과 작별하는 날이다. 나는 이 시절이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이런 여름은 이제 없을 것 같은 예감에 쓸쓸했다. 숙소에 도착한 뒤 이 이야기를 오랜 친구에게 하자, 나보다 속 깊은 친구는 수화기 너머로 나직하게 말했다. 그런 느낌 앞으로 마흔여덟 번은 더 있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나는 앞으로 내가 겪을 일들을 생각했다. 소설 바깥의 말과 입장에 대해서도. 그러니 너무 ..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2021. 5. 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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