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부리n이상미
토독토독 귤껍질을 까는데 니가 소근 거리며 말했어
겨울 냄새가 난다고
그날 손이 노래질 때까지 귤을 한 바가지는 깠던 거 같아
내 옆구리에 붙어서 머리를 기댄 채 겨울 냄새가 난다며 킁킁거리는 니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너의 동글동글한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어서.
나? 나 지금 과일가게 가고 있지
또 손이 노래질 때까지 너에게 겨울 냄새 맡게 해 주려고 말이야
어어? 웃지 마. 니가 몰라서 그러는데 정말 심각하게 사랑스럽다고
#귤한바구니 #데이트하러가는길 #내마음마치귤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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