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소개] 김태현 (학생, 사진작가)
어릴적부터 사진을 찍고 스쿠버 다이빙을 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김작가 두 번째 사진 × 쓰밤n김남열
더듬더듬 다섯 다리 더듬으며 움직여본다.
첫째 다리 짚은 곳은 물길이 세다.
둘째 다리 짚은 곳은 해초가 가린다.
셋째 다리 짚은 곳은 암초가 있다.
넷째 다리 짚은 곳은 까끌한 바위 면이다.
다섯째 다리 짚은 곳은 아무것도 없다.
"넷째 쪽으로? 다섯째 쪽으로?"
"바위 면을 쭉 타고 갈까? 물속을 헤엄쳐 볼까?"
"한데, 어디로 가는 거지? 어디로 가고 있는 거지?"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목적지는 없었다.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몰랐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더듬어 한 발짝 내디뎌 왔다.
그리고 더듬어 한 발짝 내디뎌 본다.
가만히 서 있으면 그대로 멈춰버렸을 테니까.
#불가사리 #목적지
김작가 사진 촬영의도
성인이 되어 수중 사진을 접하게 됐고, 처음으로 전문 강사에게 배우며 찍은 사진입니다. 물속은 빛에 많이 민감합니다. 몸도 가누기 힘든데 카메라까지 조절하려니 더욱 어렵죠. 하지만 어떤 어려움도 감수할 만큼 넓고 아름다운 바다가 좋습니다.
| 김작가 네 번째 사진 × 함께쓰는 밤 (0) | 2021.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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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작가 세 번째 사진 × 함께쓰는 밤 (0) | 2021.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