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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번 전시물 × 함께쓰는 밤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4 (2020)

by LucWriter 2021. 5. 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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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Coffin and Mummy of Paankhenamun, Third Intermediate Period, Dynasty 22 (about 945–715 BCE), Egyptian

 

 

 


 

 

 

쓰밤n김남열

 

천년쯤 아니면 만년쯤, 온갖 짓에도 결국 관속이다.

간간이 울려오는 떨림으로 짐작 정도는 했지만,

눈으로 귀로 입으로 음미하고픈 갈증은 해소치 못했다.

 

이곳이 안락하게 느껴졌던 건 언제부터일까.

빛을 못 본 세월 동안에 비하면 그리 오랜 일은 아닌 것 같다.

 

지면으로 울리는 떨림으로 세상의 치열함이 전해진다.

이토록 길고 요란한 진동이 생에 있었던가.

이보다 치열한 전투는 없었을 거다.

 

빛의 목마름은 여전하지만,

세상은 그보다 두렵다.

 

 

 

 

#눈감으면 #코베이는 #세상 #치열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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