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김재열 (전기설비엔지니어, 사진작가)
전기설비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아마추어포토그래퍼입니다. 쉬는날이나 여유시간에 캠핑과 여행을 즐기며 사진을 찍어요. 치열한 삶이 아닌 부족하더라도 여유롭고 마음이 풍족한 삶으로 살고 싶은 마음으로 사진에 담아봅니다.
김작가 두 번째 사진 × 복 이끄미n최광복
산들거리는 바람
그대와 함께 춤추었던 그날
그대는 '평생'을 그려주었지
화창했던 날씨는
언제 그랬었는지 스쳐가고
비가 흘러내리네
이제 그 자리에는
그림만이 홀로 남겨졌네
#인생 #연애
김작가 두 번째 사진 × 쓰밤n김남열
강 너머 시작됐을 바람은
여운남은 겨울의 서늘함 안고
갓 열린 몽우리의 향기 묻혀 날린다.
겨우 머리칼 한두가닥 흩트릴 바람이지만
강의 차가움과, 꽃 냄새로 그득하다.
이윽고 봄은 내 안으로 들어온다.
#봄 #아쉬움 #기대감
김작가 두 번째 사진 × 정뱅이n김은정
엉엉 울며 가지말라 떼써봐도
소용없다는 걸 일찌감치 알고있었다.
할머니 등 뒤에 자리를 틀고
금방 오겠다는 엄마를 모른 체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생짜였다.
뙤약볕 아래
엄마가 떠난 길을 따라 걷는다.
길가에 줄지어 핀 꽃들을
공연히 발로 차고 꺾는다.
꺾인 꽃자루를 들여다보다
노른자같은 가운데를 꾸욱 누른다.
꽃잎이 우수수 손바닥 아래로 흩어진다.
엄마에게 전화왔단 할머니의 부름에
집으로 뛰어가고 남은 자리,
꽃잎들이 소복하게 쌓였다.
#집으로 #개망초 #엄마껌딱지
김작가 두 번째 사진 × 천사초향초
벌써 봄이 온 걸까?
내 마음은 아직 겨울인것 같은데
팔랑거리는 꽃잎이 환하게 날보며
인사를 한다.
파란 하늘에 구름도
푸릇한 새싹도
봄을 위해 겨울을 이겨냈나보다.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겨 있다보면
마음의 봄도
한참을 바라본다
널 통해 내 기억을 추억을
돌이켜본다.
내 봄날이였던 그날을
#사랑 #신기 #숨 #봄 #기억 #추억
#따뜻함 #소중함 #새로운시작
#생명 #맑고 뚜명한 좋은 기운
김작가 두 번째 사진 촬영의도
산책길에 핀 들꽃과 하늘의 맑음을 사진에 담아봄
김작가 네 번째 사진 × 함께쓰는 밤 (0) | 2021.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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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세 번째 사진 × 함께쓰는 밤 (0) | 2021.05.15 |
김작가 첫 번째 사진 × 함께쓰는 밤 (0) | 2021.05.15 |
윤작가 네 번째 사진 × 함께쓰는 밤 (0) | 2021.05.15 |
윤작가 세 번째 사진 × 함께쓰는 밤 (0) | 2021.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