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뱅이n김은정
보고싶어 잠 못들던 밤
눈 뜨자마자 전화하던 아침
궁금해 묻고 또 물었던 안부
만날 날 손꼽아 기다리던 시간
두근거림으로 맞이하던 아침
이불 아래 속살거리던 밤
사랑으로 남아
나는 그저
당신의 반복된 일상,
한 부분이 되었다.
#반복된일상 #잊혀진설렘 #휘영한
너부리n이상미
그런 날들이 많았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간절했던 날.
방안의 전등을 모두 켜봐도 시야는 어둡기만 했다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저 가슴 언저리가 사무치게 춥던 날.
손끝 발끝까지 저리게 시려 몸을 동그랗게 말아봐도
내 자신의 온기조차 느껴지지 않던 날.
누군가에게 울고 소리쳐 내 속을 다 뒤집어 보여주어도
돌아서면 뱃속 가득 차가운 얼음들이 서그럭서그럭 부딪혀 으깨어졌다.
너에게 듣고 싶었다.
따뜻한 그 한마디가
너에겐 버거웠고
나에겐 간절했던
끝끝내 듣지못한.
#다지난일 #따땃한 #말한마디 #한숨
복 이끄미n최광복
나는 분명 금붕어를 바라보는데
금붕어는 보이지 않고
너만 보인다.
온통 너의 생각이 가득 차올라
다른 것은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뻐끔 뻐끔)
반면에 너는
이 세상 누구보다
평온해 보인다.
#나홀로 #바라본
47번 사진 × 함께쓰는 밤 (0) | 2021.05.23 |
---|---|
46번 사진 × 함께쓰는 밤 (0) | 2021.05.23 |
44번 명화 × 함께쓰는 밤 (0) | 2021.05.23 |
43번 명화 × 함께쓰는 밤 (0) | 2021.05.23 |
42번 명화 × 함께쓰는 밤 (0) | 2021.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