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김남열 리더 세 번째 선정 사진 × 함께쓰는 밤

함께쓰는 밤 전시장/쓰밤3 (2020)

by LucWriter 2021. 5. 16. 00:38

본문

Pixabay

김남열 리더 선정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사진들

 

 


 

 

 

김남열 리더 세 번째 선정 사진 × 쓰밤n김남열

 

어디든 어느 장소든 때에 맞춰 변모했다.

적응하고, 수긍했고 낙엽처럼 물들어 살았다.

인정받고, 환호받으며...

 

꽤나 많은 박수 속에 살았건만, 나는 비어있다.

그들이 원한 건, 내가 아닌 남을 위해 물들어간 모습이니까.

 

오롯이 자신이고 싶다.

어디에서, 어느 때의 내가 아니라 나 스스로의 나이고 싶다.

나는 나를 갈망한다.

 

 

 

#나 #고유성 #갈망

 

 

 

 


 

 

 

김남열 리더 세 번째 선정 사진 × 김지구

 

초입부터 풀냄새가 넘실대는 곳으로

발걸음을 향하고 멈췄을 때

 

나를 지나가는 바람을 통해

나무들의 소리를 들었다.

 

나만의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가지만,

서로서로 발을 묶고 있어

내가 한 발자국 양보해야

네가 나아가고 또 내가 나아갈 수 있다고

 

 

 

#나무 #풀향기 #나뭇잎 소리

#마음의 거리 #이기적인 관계

 

 

 


 

 

 

 

김남열 리더 세 번째 선정 사진 × 정뱅이n김은정

 

투둑투둑

나뭇잎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미끄러지듯

비가 스며들어

보드라운 흙냄새

 

지난 날

감각의 기억들이

감싸는 지금

 

 

 

#혼자가아님을

 

 

 

 


 

 

 

김남열 리더 세 번째 선정 사진 × 쓰밤n김남열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나를 향한 질타는 기분 나빠도 충분히 수긍할 수 있다. 정작 마음 상한 건,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거다. 배려하는 척, 이해하려는 척하지만 매번 언행과 행동에 그대로 드러났다. 차라리 합리적인 척 하지 않았다면 덜 기분 나빴을 건데, 그러려니 했을 테니까. 남을 위해 행동하는 척하는 가면을 써도 감춰지지 않는 그의 눈빛에, 오늘도 구역질이 올라온다.

 

 

 

#가면 #역겨움

 

 

 

 


 

 

 

 

사진 선정 의도

 

코로나에게 도둑맞은 2020년 봄, 우린 어떤 봄날을 꿈꿨던 걸까?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