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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_최현수

프로젝트 전시장/'틈' 생각과 생각사이

by LucWriter 2021. 6. 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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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동선

 

 

 

(3번 사진 4번 작품 5번 사진)

 

 

 

 

 

 


작품 내용

 

 

 

 

#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_최현수

 

터널을 지나는 중이다.
깜깜하다.

이 안에서도 빛을 내려는 것들은 있다.
발광한다.
발악하는 건지도.
마치 삶은 아름다워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말이다.

언제부턴가 자신을 둘로 나누었다.
꿈꾸는 것과 살아남는 것
그 사이에 거리감 같은 게 생겨날 때도 있지만
어쩔 때는 그냥 깜깜해서 감도 안 잡힌다.
하지만 한 방향으로 걷는 것은 너무 위험해서
우리는 서로를 의심해보기로 했다.
우리는 발악하는 것이다. 살아남으려고
혹은 아름다움을 손에 넣으려고
그러한 마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발광해보길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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